통풍이란? 원인과 예방법

건강상식 2018. 11. 19. 20:44

통풍이란? 원인과 예방법



1. 정의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이라고 하여, 지어진 이름 통풍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통풍(, Gout)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의 하나로 퓨린(Purine) 대사의 최종 산물인 요산이 혈액 내 남아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혈액 및 관절액 내의 요산은 요산염(Urate) 결정으로 남아 있는데 이것이 관절의 윤활막(Synovial membrane), 연골, 연골하골(Subchondral bone) 및 관절 주위 조직과 피하조직에 침착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통풍 발작이 재발하는 등 오래되면 골, 연골 등이 파괴되고 관절이 변형, 섬유화, 골강직증(Bony Ankylosis) 등으로 진행하는 유전적 성향의 질환이다. 통풍은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근래에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는 환경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 환자의 경우는 대개 폐경기 이후이거나 유전적 소인이 강하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된 여성에게서 발병하곤 한다.



2. 통풍 증상


통풍이 침범되기 쉬운 곳은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 발등, 발목 관절, 발꿈치 힘줄(Achilles tendon), 무릎 관절, 손등, 손목 관절, 팔꿈치 등이다. 어깨관절, 엉덩이 관절, 척추 등에서 발병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처음에 주로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에 발병하는데 돌발적인 통증과 함께 붉게 부어오른다. 심한 경우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온몸에서 열이 난다. 그러나 4~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과 붓기가 해소되며 피부가 검붉게 변색되면서 표피각질층이 벗겨지며 관절 기능도 완전히 정상화된다. 

침습이 끝난 뒤에는 외견상 완전히 건강하게 보이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유지하는데 대개 1년쯤 지난 후 돌연 발작이 나타나고 점차 발작의 간격이 짧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6~7년이 지나면 귓불에 둥근 콩알 같은 딱딱한 응어리가 생기고, 이것을 자세히 보면 피하에 흰 분필가루 같은 것이 굳어져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이 밖으로 나올 때도 있다.


1) 급성 통풍성 관절염(통풍 발작)
제1중수족지관절에 급성 단관절염의 소견이 나타나면서 고요산혈증이 동반되면 통풍일 가능성이 높다. 통풍 환자의 90%는 최초발작 시 단관절염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제1중수족지관절로 이환되기 때문이다. 염증 소견은 제1중수족지관절 이외에도 발목, 발뒤꿈치, 슬 관절, 팔목, 손가락, 팔꿈치, 귀 등에도 자주 나타나는데 이러한 급성 통풍 발작은 며칠에서 1~2주까지 지속되다가 서서히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2) 무발작 기간의 통풍
통풍 발작 경험자의 1년 이내 재발률은 60%, 2년 이내 재발률은 78%이며, 10년 이내 전혀 재발하지 않을 확률은 7%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 번 통풍 발작이 있었다면 증상이 없는 기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3)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 발작이 반복되면 통풍 결절이 나타나는데 주로 손과 발(이외에 귀, 팔꿈치, 아킬레스건)을 침범하면서 관절을 파괴하는 파괴성 관절병증이나 만성 2차성 골관절염을 야기한다.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되기까지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시작된 후 평균 11.6년(3~24년)이 걸린다.

- 침습성 염증이며 관절을 침범한다.
- 백혈구, ESR이 증가하며, CRP가 양성이다.
- 혈중의 요산 농도가 높다(정상치 : 남자-6mg/dl, 여자-5mg/dl).
- 콜히친(colchicine)에 대하여 특이적으로 반응한다.



3. 통풍 원인


요산은 퓨린의 최종 대사산물로 37℃의 혈장에서 약 7.0mg/dl에 포화상태가 되므로 이 이상의 농도를 보일 때 고요산혈증이라 정의한다. 고요산혈증은 요산 생성의 과다 혹은 요산 배출의 감소로 발생하는데 간혹 위의 2가지 문제가 동시에 작용해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요산 생성 과다는 새우젓, 맥주, 동물 내장 등 RNA와 DNA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거나 체내에서 용혈성 질환, 림프종, 백혈병, 진성 적혈구과다증,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등의 질병으로 요산 생성이 많아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고요산혈증 환자는 요산 배출에 문제가 있어 일반인의 약 40% 정도밖에 요산을 배출하지 못하는데 이뇨제, 저용량 아스피린(aspirin), 에탐부톨(ethambutol), 피라진아미드(pyrazinamide) 등도 요산 배출을 억제한다.

- 체외 과잉 섭취 : 장기간의 고()퓨린 식사
- 체내 과잉 생산 : 림프종, 백혈병, 항암요법 등
- 요산 배출 장애 : 고요산혈증 환자의 신장 기능 저하, 이뇨제


4. 예방법

고요산혈증이 지속되면 신수질(, 콩팥속질)에 요산염이 침착되므로 통풍 환자의 10~25%는 간질성신염()이나 요로결석(urinary stone)을 겪는다. 환자는 과식, 고퓨린 식품을 피해야 하며 알코올은 요산 합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배설까지 억제하므로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통풍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합병증으로 요로결석, 심근경색 등이 나타나며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예후는 나쁘지 않으나 통풍 자체보다 신장 기능 상실과 요독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근래에는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젊은 층에서 다발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 식이요법

 - 저 퓨린 식이 (내장이나 육류 안 들어간 음식) : 채소, 과일, 감자, 우유, 치즈, 계란, 곡류 등을 섭취

 - 수분 공급 : 하루에 2000-3000ml 마심

 - 술은 금할 것 (특히 맥주는 더 위험)

 - 체중 감량 (지방질이 낮은 식사)

 

2) 식생활 실천 사항

 - 과식을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

 - 단백질은 두부, 달걀, 우유, 살코기, 흰 살 생선 등을 이용하여 섭취

 - 저지방 유제품, 채소류, 과일류를 적절히 섭취

 - 충분한 수분 섭취

 - 초기에는 무리한 운동, 등산은 피할 것


3) 퓨린 함량에 따른 식품의 분류

 (1) 제1군(퓨린 함량:0-15mg) : 먹어도 되는 음식

  - 계란, 치즈, 우유, 곡류(오트밀, 전곡은 제외), 빵, 대부분의 야채, 과일, 설탕

 

 (2) 제2군(퓨린 함량: 50-150 mg) : 회복 후에 먹어도 되는 음식

  - 흰 살 생선(도미, 농어, 넙치, 가자미, 대구, 명태, 복어 등을 흰 살 생선이라고 부릅니다)

 

 (3) 제3군(퓨린 함량: 150-800 mg) : 피해야 할 음식

  - 맥주, 내장(신장, 간, 지라, 신장, 심장, 혀, 뇌 등), 민물(섭) 조개, 육즙, 거위, 정어리, 청어, 멸치, 메주, 효모, 베이컨, 고등어,

    푸른 생선(참치, 정어리, 고등어, 꽁치, 청어 등은 적당량 복용 가능)


이상 통풍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얼마전 통풍 발작으로 너무너무 아파서 응급실을 한번 다녀온 후 식조절과 금주를 병행하고 있습니다.ㅠㅠ

일단 약으로 요산수치를 좀 낮추고, 그 이후로는 좋아하던 치맥도 못먹고 있답니다.(한달에 한번 정도만 먹어요)

 

저는 헬스장을 다니면서 헬스보충제와 닭가슴살 등 단백질만을 너무 과다 섭취해서 요산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했었습니다.

요산 수치는 남성은 3.6~7.7mg/dl 범위, 여성은 2.4mg/dl 이하가 정상수치라고 하는데 10mg/dl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너무 단백질만 섭취하지 마시고 과일이나 야채 등도 같이 먹어서 건강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통풍은 완치도 안되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하니 예방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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